서방의 일드런 왕국이 동방의 야만족 정벌에 나선 지 수백 년―. 왕국 최강이라 이름 높은 ‘공주 기사’ 세라피나 드 라빌란트는 치열하기 그지없는 동방 정벌 중 야만족에게 패배하여 포로가 되고 만다. “……큭, 죽여라!” 패배한 여기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능욕의 나날들. ……이 아니라, 야만족 왕 베오르와의 결혼이었다! 열렬한 구혼에도 불구하고 세라피나는 강인한 의지로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이문화와의 접촉, 새로운 만남, 그리고 베오르의 본모습이 세라피나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는데……!? 공주 기사 vs 야만족 왕, 과거의 적들이 함께 써 내려가는 이세계 혼인담,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