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여의고 새엄마, 새언니들과 함께 살게 된 신재림은 아버지가 남긴 빚과 녹록지 않은 현실 앞에서 '부자 남편 만나 팔자 펴라'는 엉뚱한 유언을 받들기로 결심한다. 부자들만 드나드는 사교클럽 청담헤븐에 취업하기 위해 면접장으로 향한 재림은 하필 벗겨진 구두를 대표 문차민의 머리 위로 떨어뜨리고 만다. 사랑도 사람도 믿지 않는 재벌 8세 차민은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재림이 못마땅하지만, 기죽지 않고 톡톡 쏘아붙이는 그녀에게 자꾸만 시선이 간다. 천만영화 감독 백도홍과 차민의 약혼녀 반단아까지 얽히는 가운데, 재림은 백마 탄 왕자를 찾을 수 있을까